[세금보고] 무료 서비스 및 유용한 앱…"돈 안들이고 세금보고, 불경기에 절약하세요"
IRS·비영리기관 대행 서비스
VITA, 연소득 5만달러 미만자
CPA나 세금보고 전문 업체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세금보고 절차가 단순하다면 이같은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어려운 불경기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무료 세금보고 방법에는 연방 국세청(IRS)이 비영리단체들과 손잡고 제공하는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VITA)가 있다. 세금보고 및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자원 봉사자들이 비영리기관에서 납세자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VITA는 가족 수와 상관없이 연소득 5만 달러 이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세금보고 양식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지참해야 한다.
인근 지역의 VITA 운영 기관 또는 IRS의 확인을 거친 무료 세금보고 대행 기관을 알고 싶다면 IRS 홈페이지(IRS.gov) 또는 최대 규모 VITA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AARP 웹사이트(AARP.org)를 방문하면 된다.
LA한인타운 지역에서는 한인청소년커뮤니티센터(KYCC.213-365-7400) 사무실에서 오는 4월1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데 윌셔 나라 한미 중앙 태평양 등 5개 한인 은행들의 직원들이 납세자들의 세금보고를 돕는다.
최근에는 IRS 홈페이지에서 직접 세금보고를 하는 이들도 증가세에 있다. IRS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무료 세금보고 시스템인 e-파일 시스템을 통해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는 지난 4일까지 47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들 중 1900만명은 세무 전문가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세금보고를 마쳤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IRS홈페이지 초기화면 오른쪽 중간 부분에 있는 '프리파일'을 클릭한 뒤 화면에서 설명하는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외에도 IRS는 웹사이트를 통해 돌려받을 세금환급액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수령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릴 지 등을 알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IRS를 통한 무료 세금보고는 연방세에만 해당해 주정부에 내는 세금은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워 세금이 공제되거나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칠 위험도 큰 만큼 세금과 관련한 사항들에서 복잡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알맞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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