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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31년만에 사상 최고…금융시장 불안감에 금값도 장중 최고치 경신

서방의 리비아에 대한 공습과 일본 대지진, 다시 불거지는 유로 재정 위기, 미국의 주택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안전 자산’인 금과 함께 특히 은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값은 23일 국제 상품시장에서 장중 한때 온스당 37달러를 넘어 지난 198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반락해 전날보다 1.5% 상승한 36.88달러에 마감됐다.

금값도 현물 기준으로 이날 장중 한때 온스당 1440.90달러까지 치솟아 지금까지의 금값 최고 기록인 지난 7일의 1440.40달러를 넘기도 했다.

로이터는 금값이 올들어 지금까지 1% 조금 더 뛴 데 반해 은값은 근 20% 상승했다면서 단기적인 공급 부족과 세계경제 회생 기대감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로 인해 은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측면도 강하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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