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성공비결] 조기 은퇴의 꿈
엘렌 김/파이낸셜 컨설턴트
첫째 조기 은퇴의 구체적인 목표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조기 은퇴를 하면 매일 골프를 치겠다 세계 일주를 하겠다 등의 상상은 하지만 은퇴 생활을 금전적으로 조달하는 방법까지는 완성하지 못한다.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조기 은퇴란 30-40년의 생활자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될 수 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몇 살에 은퇴를 할 것인지 정하고 매달 소비 예산을 세워야 한다.
매달 예산을 정할 때는 자세한 소비 항목을 나열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용한 은퇴 도시로 가서 살지 조금 작은 집에서 살지 여행을 1년에 몇 차례 할 것인지 공부를 더하고 싶은지 또는 취미 생활을 무엇을 할지 등을 정해 예산을 짜야 한다.
둘째 생활비를 정확히 산출해 보는 것이 막연히 추측하는 것보다 상당한 차이가 난다.
은퇴 후의 라이프 스타일을 미리 정해 은퇴 후의 생활비를 보다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 생활 예산을 계획할 때 주택 비용 식료품 비용 외식비 자동차 유지비 여행비 취미와 여가 비용 보험 의료와 약 구입비 등을 일일이 구분해서 계산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일반적으로 풍족하게 은퇴 후의 삶을 즐기기 위해서 현재 수준의 80%를 미래 생활비로 책정하고 물가 상승을 감안해 계산하는 것이 일반 규칙이다.
셋째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맞출 수 있게 수입원을 구체적으로 설립해 둬야 한다. 은퇴 초기에는 소셜 시큐리티나 개인 은퇴연금보다 다른 수입원에서 생활비를 조달하는 것이 유리하다. 회사 은퇴 플랜이나 투자자금 또는 파트타임의 수입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59.5세가 되면 벌금없이 IRA나 401(k) 개인연금보험(annuity) 등에서 생활비를 꺼내 쓸수 있게 계획을 마련하면 된다. 소셜시큐리티 수입의 경우 62세부터 찾기 시작하면 25%정도 적게 받게 되며 70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30% 정도 더 받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예상되는 기대 수명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넷째 현재 저축하고 있는 은퇴 플랜에서 생활비로 전환되는 총액수와 목표 생활비에 차이가 있다면 필요한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저축을 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다. 가능한 세금이 연기되어 복리 증식을 누릴 수 있는 은퇴계좌나 개인연금보험 세금 면제 로스(Roth) IRA등에 저축하는 것이 효과적인 은퇴 준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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