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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성의 한방사랑] 협심증과 오십견

강기성/한의원 원장

 지난 번에는 간장해로 인한 오십견을 소개했다.

오십견(견갑관절주위염)의 원인은 대단히 다양하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대수술 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발생하는 것을 봤다. 예를 들면 자궁암수술 후나 충수염수술 후 또는 위궤양수술 후 등 여러 경우가 있다. 그 밖에도 협심증이 유인이 되어 발생한 오십견도 여러차례 있었다.

그중 한 예로 좌측의 오십견 치료를 받던 K씨가 좌흉부에 통증을 호소하여 피전계(皮電計)로 진찰을 했더니 흉골 중간 부위에서 좌측 심장부위 세곳에 피전점이 있었다. 아무래도 심장장해가 의심되어 심전도 검사를 의뢰 했던바 심근에 장해가 있는 협심증에 의한 흉통으로 확인이 됐다. 필자가 70년대 초에 읽었던 류-마치스라는 문고판 책에 견갑관절주위염(오십견)중에 때로는 간장해나 협심증발작 특히 심근경색에 의한 협심증의 경우에도 발생될 수가 있다는 대목이 있었다.

견갑관절주위염의 문제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특히 심장의 관상동맥질환에서 유래되는 견갑관절주위염의 경우이다. 협심증이 일어나면 동통 자극이 경수(頸髓)에 이르고 이어서 혈관운동과 영양을 주관하는 자율신경의 반사로 이어져서 어깨에 까지 영향을 미쳐 견갑관절주위염의 근본인 관절조직의 영양장해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협심증으로 인한 오십견의 경우 체표면의 압통점이나 경결 등이 간장해로 인해 발생한 오십견의 증(證)과 거의 대조적이며 흉협고만의 상태나 경추와 어깨의 긴장 상태도 흡사하다. 그러나 특별하게 구분되는 것은 심근장해에 의한 것은 좌측의 흉골 측연부나 좌흉부에 압통이나 경결이 나타나며 배부에서는 경추 3~4와 흉추 3~5에 위화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 좌측 팔의 전완내측 심경과 심포경의 경혈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경추 3~4는 심장반사 조절 부위이고 흉추 3~5는 심장지배 신경이 있는 곳이다.
 
또 다른 예로 협심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갑자기 좌측의 견갑간부에서 상지에 걸쳐 심한 통증이 나타나 팔을 전혀 들어 올릴 수가 없게 되고 밤에는 격심한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태에 이른 H씨는 병원에서 주사와 약물치료 등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했으나 전혀 낫지를 않아 고통을 당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내원했다. 배후진을 하니 경추 3~5와 흉추 4~8에 위화가 있으며 복후진에서는 흉골전연부와 좌측 유두부근에 통증이 있으며 좌흉협고만증이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협심증에 연유된 오십견임이 확실해 졌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은 심장을 보양하는 관상동맥의 병변에 의해 심근으로의 혈행이 나빠져서 심장에 통증이 있거나 활동이 급격히 쇄해지는 질환으로 전신적인 산소부족이 잠재적인 원인으로 생각된다. 우선 추나치료와 정체교정술로 위화된 척추를 교정하고 배부와 흉복부,목 앞부위 미주신경은 반사기능 조절의 중요한 부위이므로 보하는 침을 하고 장딴지와 발바닥은 산소부족과 상충을 내려주는 부위이므로 역시 보하는 침을 했다. K씨와 H씨 모두 30여회의 치료로 오십견이 완치되었으며 흉통은 없으나 심전도 검사상 협심증의 위험이 조금 남아 있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도록 당부했다.

▷문의: 301-93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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