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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택시장 부활?, 가격은 떨어져도 계약은 늘어…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자료

시카고 지역 부동산 시장이 개선될 조짐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직 거래 가격은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1일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는 모두 6천199채의 주택거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연방 정부가 최대 8천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주택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역별로 최소 3.7%에서 최대 29.4%까지 떨어졌다. 중간가격 역시 시카고만 0.6% 올랐을 뿐 5.6~17.2%까지 떨어져 아직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전문가들은 아직 모기지 이자율이 낮고 시장에 나온 주택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택 구입을 망설였던 구입예정자들이 많다는 점은 부동산 시장에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2월 매물로 나온 주택은 모두 8만1천343채로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5년새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아울러 차압된 주택이 계속 나올 것이지만 이로 인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루덴셜 루블로프의 마리오 그레코 에이전트는 “올해 봄 부동산 시장은 보통 수준일 것이고 여름에는 다소 실망스러울 것이다. 이자율에 따라 가을 부동산 시장은 완만할 것”이라며 “2009년보다 현재가 양호한 상태다. 그 보다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라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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