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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도 관광버스 집중 단속…NYPD, 14대 불심검문

뉴욕시경이 지난 18일 오후~19일 오전까지 맨해튼에서 관광버스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날 단속에서 14대의 버스가 불심검문을 받았으며 모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버스 가운데 10대는 주행 부적합 차량으로 지적돼 견인됐다. 또 운전사 5명은 장시간 운전, 4명은 자격 부족으로 운전 금지 명령을 받았다. 버스 회사들에는 모두 54장의 경고장이 발부됐다.

이번 단속은 지난 12일 브롱스, 14일 뉴저지턴파이크에서 잇달아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로 인해 모두 17명의 시민이 숨진 이후 나온 조치로 뉴욕주정부 차원에서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두 사고 모두 차이나타운을 오가는 카지노 버스와 저가운임 직행버스로 드러나면서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운영되는 저가 버스들이 주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뉴욕주 교통국과 주 경찰은 17일에도 주 전역에서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실시 총 36대의 버스를 조사, 운전일지 등을 기록하지 않은 운전기사 10명이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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