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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체에 '일본산 식품' 경계령…소비자들 오염 우려 커져, 한국·미국산으로 교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식품을 취급하는 한인 요식업계가 골치를 썩고 있다.

일본 지진 피해에 따른 공급 차질에다 방사능 오염 우려까지 겹치면서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수입 식품을 중단하고 대체품을 찾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일식당에서 특히 심하다. 소비자들이 식품의 출처를 확인하며 방사능 안전 여부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

맨해튼의 한인 일식당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일단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키고 있지만 새로 식자재를 받아야 하는 다음 달부터는 여파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식당은 일본에서 옐로테일·참치·소스류 등을 들여오고 있다. 그는 "이번 사태가 길어지면 가격 폭등이 뻔하다"며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미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관국경보호국(CBP)에서 현재 일본에서 들여오는 모든 제품에 대해 방사능 오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산물을 사용하는 한식당들도 불안한 상황이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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