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력 복원… 3호기는 방사능 대량 방출 우려
일본 지진…교민 또 한명 사망
〈관계기사 4면.본국지〉
IAEA는 하지만 위기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폐연료봉 저장조를 식히기 위해 물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3호기의 격납용기 내 압력이 상승해 다시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주말 계속된 1 2호기의 전력 복구 작업을 통해 이날 원자로 설비까지 전력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전원 복구로 원자로 건물 내부의 전기시스템이 정상화하면 각종 냉각펌프를 가동해 원자로 내 압력용기와 사용후 연료 저장조를 냉각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방사성 물질 유출과 노심용해 등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 3 4호기는〔〈【 원자로 주변의 방사선량 수치가 높아】〉〕 아직 전력은 복원하지 못했고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교민 전모(37.여)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이바라키현 소재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숨진 이모(40)씨 이후 두번째다. 일본 경찰청은 20일 오후 11시 현재 사망.실종자 수가 2만138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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