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한국서 비상사태 발생때 미 정부, 자국민 구출은 '10일 내 모두 일본으로 대피'
한국에서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 대처할까.미국 정부는 한국에 사는 자국민들을 위해 주한미군 주도로 '민간인구출작전(NEO.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을 세워놓고 자세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일단 긴급상황이 벌어지면 10일 안에 한국 내 자국민을 모두 일본으로 대피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중매체나 미 상공회의소 등을 이용한 비상연락망 '워든 시스템(Warden system)'을 통해 자국민들에게 대피를 통고한다.
이어 한국 정부의 협조 아래 미국 시민들은 집결지인 부산 인근의 항구나 공항 등에 모여 배나 항공기를 통해 일본으로 빠져나간다는 시나리오다.
이어 미국 내 지정된 16개 공군 기지로 안전하게 송환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 과정에서 사람 다음으로 애완동물까지 탈출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고 있는데 ▶개와 고양이만 가능 ▶25파운드 미만의 무게 ▶애완동물 주인이 미 식품의약청에서 인증한 애완동물 식량 10일치를 구비하고 있으면 미국으로 송환이 가능하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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