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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한국갔던 김재수씨(전 총영사), 극비리 다시 LA 왔다 왜?

한국 행사까지 펑크

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던 김재수 전 LA총영사(사진)가 극비리에 LA에 들어온 후 한국에서 예정됐던 주요 행사에 불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출국했던 김 전 총영사는 일주일만인 11일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LA에 도착 18일 오전까지 출국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8일(한국시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외국민 선거 이대로 문제없나' 심포지움에도 불참했다.

김 전 총영사는 이날 행사에서 단독으로 주제 발제를 맡았었다. 평소 가까운 지인이자 행사를 공동주최했던 세계유권자총연합회 배희철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행사 이틀 전부터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갑자기 LA로 되돌아온 후 심포지움 행사 때까지 귀국하지 않은 배경에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재외국민 선거 관련 심포지움은 그가 이임 전부터 공들여 온 행사인데다가 주요 3당 중진 국회의원과 외교통상부 중앙선관위 고위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불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정계나 공직사회 진출을 꾀하던 김 전 총영사로서는 심포지움을 통해 재외선거 전문가의 입지를 다지고 관련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LA 재입국' 배경은 크게 2가지로 모아지고 있다. 하나는 BBK 의혹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자료 수집 및 관계자 면담 등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일각에서 퍼진 사생활 관련 소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금 한국 정치권은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상하이 총영사관 스캔들 등 민감한 사안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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