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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일본 대지진 이모저모] 유럽·아시아 각국, 일본산 농산물 통제 강화

▶일본 노동후생성은 18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고와 관련 피해지역에 농수산물과 식수에 대한 방사능 오염 검사를 당부했다. 노동후생성은 "방사능에 오염된 곡물 우유 채소 고기 달걀 등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며 "음식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해당 업자는 즉시 생산과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유럽연합(EU)은 방사능 누출 사고 후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미국의 자국민 철수가 교환학생까지 확대됐다. UC는 17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 남아있거나 봄방학을 이용해 일본을 여행 중인 학생 80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즉시 귀국할 것을 촉구했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5일 찰스 리드 총장 명의로 일본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거나 등록 예정인 학생 95명에게 같은 내용의 메세지를 보낸 바 있다.

▶일본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군이 구조작전명을 '친구'를 의미하는 '도모다치(Operation TOMODACHI)'로 확정했다. 현재 미군은 제7함대를 중심으로 일본 내 미군기지인 요코타 가네다 후텐마 미사와 공군기지 등에서 각각 차출된 인력과 장비를 동원 총 인원 1만2750명에 함정 20척 수송헬기 및 정찰기 140대 등을 투입해 일본의 자위대를 도와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력 사고 등급(0~7등급) 기준으로 최소 5등급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6등급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발표 후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기존의 4등급 주장을 버리고 상황을 5등급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번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휩쓴 지역이 4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토지리원은 피해 지역의 공중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국토교통성 지진대책 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피해규모는 한국 여의도(8.4㎢)의 48배에 달한다.

▶19일 0시30분부터 이뤄진 도쿄 소방청의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물 살포 작업에는 최첨단 소방차가 동원됐다. 이 소방차는 22m 높이의 고가사다리에서 무인으로 분당 3.8t의 물을 발사할 수 있으며 물이 도달하는 거리도 40m에 달해 기존에 투입됐던 소방차들보다 훨씬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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