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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소금으로 예방? 매일 3kg (성인 권장량 600배) 먹어야 가능

방사능 오염 Q&A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공기나 음식물을 통해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Q: 방사능 피하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 하나.

A: 갑상선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요오드 보충제를 먹어야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요오드를 아무나 먹어서는 안 된다.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방사성 세슘을 제거하는 식품은 없다. 대신 프루시안 블루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은 방사성 세슘이 대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돕는다.

Q: 중국에서 소금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는데 소금이 도움이 되나.



A: 식염 성분 중에 방사능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요오드화 칼륨 함량은 매우 낮다. 소금을 먹어 방사능을 예방하려면 매일 3㎏(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은 하루 5g)의 소금을 먹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효과보다는 심장병과 고혈압 위험만 키울 수 있다.

Q: 방사능 오염을 막기 위한 식품이 있나.

A: 인체가 방사선에 의한 손상을 받았을 때 실질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식품은 없다. 다시마.미역 등 해조류와 홍삼.인삼 등이 거론되는 정도다. 방사성 요오드에 대비해 약(요오드화칼륨)으로 복용하는 요오드의 양(130㎎)은 성인의 하루 요오드 섭취 기준의 몇백 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만으론 방사성 요오드에 대처할 수 없다.

Q: 임산부에 특히 좋지 않다고 하던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

A: 방사성 물질은 암.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유해)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 세포의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임신부가 방사선에 노출되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부는 특히 요오드 성분 약을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요오드가 태반을 통과하고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어서다. 태아나 모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요오드를 과다 복용하면 자칫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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