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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모금 사기 급증…VA·MD 주정부 주의 당부

온정의 손길이 몰리는 곳에는 자비심을 악용해 한몫 챙기려는 무리들이 있기 마련이다. 전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일본 대지진관련 모금운동도 예외가 아니다.

이메일과 전화를 통한 성금모금 사칭 사기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가 각각 모금 참여시 주의 사항을 발표하고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두 주는 공통적으로 전화나 온라인으로 성금을 전달할 경우 휴대폰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에 덧붙여 온라인 모금 참여의 경우에는 공신력 있는 구호단체의 이름을 사칭한 유사단체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라쿠엘 길로리 (Raquel Guillory) 메릴랜드주 법무부장관 대변인은 “미국 적십자사의 공식 웹페이지는 ‘redcross.org’인데 ‘닷컴’으로 끝나는 사이트가 있다면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이메일로 받은 링크를 클릭해 접속하기 보다 알고있는 단체의 이름을 직접 검색엔진에 입력하여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또한 기부 시에 기부금 중 얼마가 구호금으로 사용되는지 물어서 “전액”이라고 답할 경우에는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거의 모든 구호단체들이 구호활동에 사용되는 행정적인 비용을 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릴랜드주는 모금관련 사기피해를 막기 위해 모금단체가 주 내에 등록된 믿을만한 단체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 (www.sos.state.md.us/Charity/SearchCharity.aspx)를 운영 중이며 버지니아주는 미국 적십자사와 함께 공식 구호 사이트 (cvc.vipnet.org/index.html)를 운영 중이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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