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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 소금 너무 많이 먹는다…고혈압 환자도 의사 권고 무시

보건국 "권장섭취량 2배 넘어"

뉴욕시민들의 소금 과다섭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1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민의 79%가 일일 소금 섭취 권장량인 1500mg보다 많은 소금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성인들의 평균 일일 소금 섭취량은 3150mg으로 권장량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1세를 넘었거나 고혈압과 당뇨, 신장질환을 가진 사람은 소금 섭취량을 권장량 이하로 조절해야 하지만 겨우 11%만이 의사의 권고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내려가고 심장병과 중풍이 발병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인 ‘전국소금섭취축소계획(NSRI)’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대부분 외식이나 가공식품을 통해 소금을 섭취하며 가정에서 먹는 음식은 전체 소금 섭취량의 11%에 불과하다.



NSRI는 앞으로 5년 안에 가공식품과 각 식당 판매 음식의 소금 함유량을 현재보다 25% 줄인다는 계획으로 홍보를 벌이고 있다. 소금 섭취량을 20% 줄이면 매년 수 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NSRI의 주장이다.

NSRI가 벌이고 있는 소금섭취 줄이기 운동에는 전국적으로 7개의 대형 식품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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