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Cinema Review - 윈 윈 (Win Win)] 한인 정서와 흡사한 가족 스토리

사랑하는 아내 귀여운 두 딸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마이크는 '못 나가는 변호사'다. 의뢰인이 없으니 수입도 없고 때문에 가정살림도 사무실 유지도 힘든 지경이 된다.

감독: 톰 맥카시
출연: 폴 지아매티, 에이미 라이언 등
장르: 드라마
등급: R


여가 시간에 고등학교 레슬링팀을 가르치는 것이 유일한 낙이지만 그마저도 오합지졸이라 큰 위로가 못 된다.

궁여지책으로 독거 노인 리오의 보호자를 자처 매달 1500달러의 돈을 챙겨보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리오의 손자라며 나타난 불량한 소년 카일이 그의 삶을 흔든다.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만 임시로 카일을 맡아 키우게 되는 마이크의 가족. 하지만 보기와 달리 선하고 상처 많은 소년 카일과 마이크의 가족은 점차 진한 정을 쌓아가게 된다.

마침 레슬링에서도 천부적 재능을 보이는 카일 덕분에 마이크의 가족과 친구들의 삶은 점차 즐거움으로 채워져 간다. 영화 '윈 윈'(Win Win)은 한국 사람의 정서에 딱 맞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고 한국 배우들로 리메이크를 해도 꽤나 재미를 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능한 변호사 착한 가장 열정적 레슬링 코치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 내는 폴 지아매티의 연기가 감동을 준다. 가끔 욕설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R등급 판정을 받은 것이 안타까운 영화다.

이경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