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 스텝 댄스의 진수 '로드 오브 더 댄스' 3D 영화로

아이리시 스텝 댄스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공연 '로드 오브 더 댄스'(Lord of the Dance.사진)가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로드 오브 더 댄스'를 비롯한 아이리시 댄스 공연 실황은 그간 여러 차례 DVD로 발매 돼 실제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도 공연의 감동을 선사한 바 있지만 이번 작품은 극장용 스크린 비율에 맞춰 더 스펙터클한 영상을 담아낸 버전이다. 3D 로도 제작돼 마치 눈 앞에서 탭댄스의 향연이 펼쳐지는 듯 생생한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로드 오브 더 댄스'는 아일랜드계 안무가이자 댄서인 마이클 플래틀리가 1995년 제작해 초연한 뮤지컬풍의 댄스 공연으로 집시 결혼식 악몽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탭댄스 안무를 구성 연출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십명의 댄서들이 일렬로 늘어서 상체는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하체만을 이용 빠르고 절도 있는 탭댄스를 추는 장면은 공연의 압권이다.

'로드 오브 더 댄스 3D'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www.lordofthedance3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