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계속 하락세…15년 고정 전국 평균 3%대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5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3%대로 떨어졌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17일 종일 기준)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4.76%를 기록해 전주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11월 4.17%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5%대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5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도 지난주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해 3.97%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만에 3%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한 것은 국채 모기지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안전 자산인 채권 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자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이에 연동되는 모기지 이자율도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곽재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