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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줄어 주택시장도 '빨간불', 전월 대비 22.5% ↓…27년래 최대폭

미국의 2월 중 주택착공 실적이 49만9000가구(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22.5% 급감하면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고 상무부가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의 전월 대비 감소율은 1984년 이후 최대 폭락이다. 향후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신축 허가건수도 2월 중 51만7000가구로 전월에 비해 8.2% 감소했다.

상무부는 주택압류 사태로 물량 압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주택 건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건설 시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연율 기준으로 착공실적이 120만 가구 수준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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