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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옵티마] '혁신의 결정체' 체험 질주…기아 옵티마 시승기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이 새로워진 옵티마를 처음 본 순간 "정말 기아차가 맞나?"할 정도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옵티마의 전면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아이덴터티로 자리잡은 호랑이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이 강한 인상을 던져주었다. 한마디로 외관은 세련된 이미지가 물씬 풍겼고 국산 승용차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는 순간 운전자 쪽으로 9.5도 방향을 틀어 놓은 센터페시아가 눈에 확 들어왔다. 실린더 모양의 계기판과 은은한 붉은색 실내 조명이 운전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했고 손가락 하나만 터치해도 곧장 움직임이 일어날 것 같은 계기판들이 스타트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브레이크를 밟고 스마트키를 누르는 순간 묵직함보다는 경쾌함이 울려 퍼지는 엔진음이 달려나갈 징조를 나타냈다. 옵티마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세타 GDI 엔진은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엄청나 파워를 지녔다. 가속 페달을 밟자 마자 엔진의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GDI 직분사 엔진 덕에 옵티마는 힘찬 스타트를 끌어냈다. 작은 시내물에서 출발해 계곡을 굽이치는 거대한 강줄기처럼 스타트는 부드럽고 속도가 올라갈 수록 강력한 파워가 느껴졌다. 커브길에서 튀어나갈 것 같은 느낌은 차체제어장치가 작동되며 전혀 움직임이 없는 코너링으로 다가왔고 승차감은 기존 중형세단에서 감지할 수 없는 안락함이 인체를 휘감았다.

4기통 차량답지 않는 강인한 파워는 주행 내내 운전자에게 전달됐으며 언덕을 치고 올라가는 느낌은 6기통 못지 않은 추진력을 차체에 전달했다. 직선주로에서의 60마일 돌파는 불과 10초 안에 이루어졌으며 급제동 역시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기술로 전혀 떨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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