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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옵티마] 기아, 스포츠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다!

수퍼볼 광고와 그리핀의 슬램덩크 후 옵티마 선호도 및 인지도 수직상승

미국 프로농구(NBA)의 자동차 부문 독점 스폰서인 기아차가 지난 2월 19일 있었던 2010~11년도 시즌 올스타게임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LA 클리퍼스 소속 블레이크 그리핀이 옵티마를 뛰어넘으며 선보인 슬램덩크가 미국 소비자들은 물론 전 세계 농구팬의 이목을 끌어 모은 것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스포츠마케팅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는 호평까지 받았다.

이 장면을 시청 또는 기사로 접한 미국 내 소비자들의 숫자는 2억 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휴스턴 로케츠의 야오밍이 해설을 맡아 10억 이상의 중국인들에게도 기아차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데 큰 역활을 했다.

그리핀이 옵티마를 뛰어넘는 슬램덩크를 TV로 지켜 본 미국 시청자들의 숫자는 81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을 통한 구전효과(word of mouth)도 엄청나다는 것이 기아차측의 분석이다.

또한 기아차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 선수와 LPGA 미쉘 위를 각각 기아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해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의 자동차 부문 독점 스폰서 지위를 적극 활용해 각 지역별 프로팀들과 연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기아차는 LPGA대회 중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아클래식을 3월 24일부터 LA 근교 인더스트리힐스에서 개최한다.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모터스포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8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1년도 시즌 첫 경기에서 포르테 쿱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0만 명 이상의 두터운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북미 최대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GRAND-AM 200' 시리즈 양산차 부문에 출전하고 있는 기아 레이싱팀은 포르테 쿱의 성공적인 데뷔를 바탕으로 2012년도 시즌엔 옵티마도 모터 스포츠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퍼볼에 광고를 집행한 기아차는 뛰어난 크레이티브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60초 분량의 "누구나 갖고 싶은 차 (One Epic Ride)"를 선보였다.

수퍼볼 광고에 이어 그리핀의 슬램덩크라는 원투펀치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옵티마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Edmunds.com은 수퍼볼 광고에 이은 그리핀의 슬램덩크 후 옵티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이 2배로 늘어났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실제 지난 2월 중 옵티마 판매는 2010년도 2월 대비 96%나 증가했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제고는 기아차의 신모델 런칭에 엄청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형 SUV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기아차의 스테디셀러 스포티지의 2월 판매가 2010년 2월 대비 264%나 증가한 것이 그 좋은 예로 꼽힌다. 기아는 이러한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디딤돌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아차의 브랜드 선호도와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훌륭한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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