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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도 세계 기도일 예배

칠레와 쓰나미 참변 일본 위해서 기도
올해 주제 ‘우리, 가진 것을 나눌 때 ’

1백24년의 역사 속에 세계 1백8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기도일' 예배가 시애틀 지역에서도 지난 11일 교회 연합으로 시애틀 은혜 장로교회(최용주 목사)에서 은혜롭게 개최되었다.

한인 교회 여성 연합회 시애틀 지회(김행숙 회장)가 주최한 기도회는 올해가 6번째로 ‘우리, 가진 것을 나눌 때’ 주제로 이날 오후7시30분부터 시작되었다.

김행숙 회장은 “전세계 여성들이 매년 3월이 되면 같은 주제로 예배하는 올해 세계 기도일 예배는 칠레 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함께 한다”며 “124년의 역사를 이어온 신앙의 선배들과 함께 하나의 공동체로 여기 섰다”고 말했다.

13개 교회 150여 여성도들이 함께 읽고 찬양하며 기도한 색다른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는 특히 대지진과 쓰나미로 수천명이 참변을 당한 일본을 위해서도 긴급 기도를 했다.



시애틀 기독교 연합회장 권혁부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행위이고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또 “에스더의 기도처럼 기도는 엄청난 능력이 있고 변화를 시키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리가 삶 속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난다”고 설교했다.

이날 예배는 4세기에 걸친 스페인의 식민 통치,군사 쿠테타 독재 통치 등을 받았던 칠레의 고통스런 역사, 개신교가 15%인 종교 등을 소개하고 성폭력과 가정 폭력으로 고통당한 상처받은 여성들을 위해,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해, 참된 평화를 위해 중보적 기도를 했다. 또 시애틀 임원들의 찬양 도 있었으며 최용주 목사 의 축도 로 마쳤다.

워싱턴주 대표 이은배 전도사는 “세계기도일 예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감사하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미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한인 기독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운동에 지난 2006년부터 시애틀에서도 기도회와 함께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기도일 예배는 1887년 미국 장로교의 Darwin James에 의해 시작된 후 미주 한인 여성들도 1979년부터 참여했다.(김행숙 회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 시애틀 임원진들이 함께 찬양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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