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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제] 펩시, 옥수수 껍질로 만든 콜라병 선보여

펩시가 친환경 콜라병을 선보였다.

LA타임스는 16일 펩시사가 소나무와 옥수수 껍질 등을 이용한 100% 식물성 콜라병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펩시측에 따르면 이 병은 석유를 사용하지 않은 세계 최초의 100% 식물성 병이다.

펩시는 앞으로 오렌지나 감자 귀리 껍질 등의 다른 식물들도 이용할 계획이다.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의 과학자 앨런 허시코비츠는 "펩시의 이번 시도는 플라스틱 병이 없어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물성 재료를 부분적으로 이용한 병을 시도한 것은 펩시가 처음은 아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2년전 사탕수수를 이용해 3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병을 선보였다. 케첩을 만드는 하인즈사 역시 코카콜라사의 친환경 병을 사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펩시는 연간 수십억 개의 음료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19개 브랜드 중 11개가 페트병을 쓴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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