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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지원예산 삭감 반대"…민권센터 등 공동 캠페인 전개

민권센터 등 커뮤니티단체와 주민들이 연방정부의 커뮤니티 지원 예산 삭감 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민권센터와 퀸즈커뮤니티하우스 등 커뮤니티단체들은 15일 퀸즈 레고파크에 있는 JHS190 중학교에서 대책 마련 회의를 열고 앞으로 5개 보로 전 지역을 순회하며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엔 커뮤니티 단체와 지역 주민, 시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방정부가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 예산 가운데 한인사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건 커뮤니티서비스지원기금(CSBG)이다. CSBG는 이민자뿐만 아니라 일반 커뮤니티에도 혜택을 주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은 “뉴욕시는 이 기금을 통해 연간 3200만 달러를 지원받아 각 커뮤니티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며 “한인 봉사단체들도 이 기금을 받고 있어 만약 이 예산이 삭감되면 한인 단체들의 예산 축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ro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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