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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도웁시다'…새크라멘토 한인회 주축, 구호금 모으기로

지난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은 일본과 관련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 단체들이 구호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조현포 한인회장, 전의석 노인회장, 조판훈 시니어골프회장, 조무호 충청향우회장 등 단체장들은 한인타운 인근 스톤부룩스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타운내 각 업소에 모금함을 비치하기로 하는 등 개인, 단체 차원의 모금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현포 회장은 “독도와 관련,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일본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지만 이번 모금은 모든 것을 초월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를 계기로 추후 좋은 한일관계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판훈 시니어골프회장은 “일본 고베에서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 동생이 다행히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했지만 입주해 있는 13층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영호 사무총장은 “급하게 모임을 소집하느라 자리에 불참한 세탁협회(회장 최
응철)와 과학기술자협회(회장 문성권)는 단체장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라 동참키로 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사정상 연락이 여의치 않았던 다른 단체장에게도 공문을 발송하고 18일(금) 한인회 사무실에서 구호금 관련 사항을 재차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금은 추후 한인회로 창구를 일원화해 일본영사관 또는 적십자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916)363-4414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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