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승격 한인 신학대학 "우수한 영적 리더 키우자"
미주 장신대·쉐퍼드 신학대
각각 ABHE·ATS서 인정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인수.이하 미주 장신대)와 쉐퍼드 대학교 신학 대학원이 주인공이다.
우선 미주 장신대는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올랜드에서 열린 ABHE(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 제 64회 정기총회에서 정회원 학교(Accredited Member)로 승인받았다.
ABHE는 1947년 창립된 신학대학협의회로 북미주의 권위 있는 몇 신학대학협회 중 하나다. 현재 남가주의 한인 신학교 가운데 ABHE 정회원 학교는 월드 미션 대학교 베데스다 대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미주 장신대는 향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주지역에 산재한 약 210여개의 회원교와 학점 학생 교수 자료 등을 교류할 수 있고 전학 진학 등의 혜택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인수 총장은 "정회원 학교로 승인 받는데 8년간 공을 들였다"면서 "우수한 인재들을 더욱 많이 양성해 명문신학교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쉐퍼드대학교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2월부터 미 고등 교육 인증협회(CHEA) 소속 미국 신학대학원 인준기관인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정회원 후보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교는 6월 총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받게 된다.
ATS는 하버드 예일 풀러 아주사 탈봇 등 260여개 명문 신학대학원들이 가입된 최고의 인준 기관이다. 미국내 한인 신학대학원으로써는 최초다.
정회원 후보자격의 기본 혜택은 이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M.Div.) 및 목회학박사(D.Min.) 학위 및 학점이 ATS에 가입된 모든 학교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학교측은 "ABHE의 정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 여러 학교들에서 취득한 석사 및 박사과정 학점이나 학위로는 ATS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제한이 있다"면서 "한인 학교로는 최초로 주류 신학대학원 진학의 장벽을 극복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999년 리처드 리 박사에 의해 LA에 세워진 종합대학으로서 간호대학 IT 대학 음악대학 신학대학 부설 언어대학 등이 있다.
신학대학원은 세계적 지도자인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박사가 학장으로 재임 중이며 찰스 크래프트 박사 등 실력있는 교수진들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문의:(562)926-1023 미주 장신대/(213)481-1313 쉐퍼드 대학교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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