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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봄 맞이 새 단장…주택 모기지 대출 등 신상품 내놓고 고객 끌기

워크숍 개최·인테리어 교체 등으로 분위기 쇄신

한인은행들이 새봄을 맞아 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로 다소 움츠러들었던 시기를 뒤로 보내고 이제는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자는 뜻에서 워크숍을 계획하고 곳들도 있다. 일부 은행들은 지점 내 인테리어를 바꾸며 변화를 시도하는 등 은행가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새 상품=신한은행 아메리카가 지난 14일부터 주택 모기지 대출 프로그램인 ‘신한 마이 홈 모기지’를 선보인데 이어 뱅크아시아나도 모기지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 미국 내 주류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대출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5년·10년 변동금리, 15년 장기 고정금리 상품을 출시했다. 신청 자격은 시민권이나 영주권·소액투자비자(E2) 소지자로 최소 2년 이상 소득세 신고 기록이 있어야 한다. 주택 구입은 물론 재융자를 위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 신한은행과 거래를 해온 고객은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윌셔은행은 비즈니스 계좌 고객들을 대상으로 ‘트래저리 매니지먼트 서비스’(TMS)를 제공한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수표 입금(스피디파짓)과 온라인 송금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박승호 동부지역 본부장은 “일부 직원을 승진 발령했고, SBA 대출과 더불어 비즈니스 대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 다짐=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오는 19일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임직원 80여 명이 모여 워크숍을 연다. 본부 직원과 전국 18개 지점 지점장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고 의기투합하는 모임이다.

박종일 경영지원 본부장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영업력 회복과 너와 내가 아닌 진정한 우리가 되는 방안의 답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아시아나는 은행 내·외부 인테리어를 점검하는 등 새 단장에 들어갔다. 제임스 류 부행장은 “팰리세이즈파크 본점은 일부 페인트를 손보고 포트리점은 지점에서 열리는 아트쇼를 보다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은행은 맨해튼 지점 내 일부 조명을 교체, 분위기를 보다 밝고 산뜻하게 바꿀 계획이다.

김동희기자 dh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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