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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출 '약물분해 능력' 키운다…몸속 비타민 D 증가 영향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실험의학과의 요나탄 린드(Jonatan Lindh) 박사는 햇빛 노출에 의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가 많을수록 우리 몸의 약물분해 능력은 커진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약물 분해 능력이 증가한다는 것은 같은 약효를 얻기 위해 더 많은 투여량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된다고 린드 박사는 말했다.

린드 박사는 거부반응차단을 위해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장기이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겨울과 늦 여름에 혈액샘플을 채취해 면역억제제 타크롤리무스와 시롤리무스의 혈중농도를 측정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높을 때 면역억제제의 혈중농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D가 약물 분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비타민D가 CYP3A4라는 효소를 증가시켜 간(肝)의 약물해독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으로 믿어진다고 린드 박사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체내의 약물분해 능력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또 약효의 개인차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연구결과는 '약물 대사와 분해(Drug Metabolism & Disposi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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