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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에 물채우고 수술하며 후유증 없어"

전립선 비대증 '홀렙 수술' 전문
퍼펙트 비뇨기과 문기혁 원장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는 홀렙(HoLEP) 수술은 현대 의학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찾아오는 질환으로 친한 친구에게도 터놓고 말하기 어려운 '전립선 비대증'을 빠르고 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홀뮴 레이저를 이용하는 홀렙 수술법은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내시경 수술이 비대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고 개복 수술의 경우 보름 이상을 누워있어야 하는 단점을 해결한 방법이다. 원래 10여년전에 개발됐지만 지난 2008년에서야 한국 의료보험에서 승인돼 일반화가 늦어졌을 뿐이다.

'퍼펙트 비뇨기과 의원'(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문기혁 원장(사진)은 "다른 레이저수술은 불태워 없애는 것이라서 두려움을 갖는 사람이 많다"면서 "홀렙 수술은 비대 조직을 떼어내 방광을 통해서 체내로 배출하는 방법이라서 매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출혈과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첫날 수술하고 둘째날 퇴원하게 된다.



"식문화가 점점 서구화되면서 이전에 없던 이런 질환이 많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냥 나이먹어서 그러려니 하기에는 당사자의 고통이 심각하죠. 환자가 늘어나니 쉽고 편안한 해결 방법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러면 수술비는 얼마나 나올까. 한국에서는 의료보험이 적용돼 수술비가 80만원이 나온다. 하지만 부대비용을 이것저것 붙이면 실제로는 300만원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 미국은 어떤가. 의료비가 엄청난 덕분에 수만달러를 잡아야 한다.

아울러 수술은 작던 크던 수술. 예후가 어떻게 나올지가 문제다.

그래서 비뇨과 전문의 문 원장이 나섰다. 그는 "소문을 듣고 저희 병원을 찾는 미주 한인들이 늘어서 한인만을 위한 플랜을 따로 만들었다"며 "워낙 수술이 간단해서 한국 방문길에 하루저녁이면 수술받고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기혁 원장팀은 수술 실적이 많다. 현재까지 2000건 2009년 퍼펙트 비뇨기과를 개업하고서만 600건을 시술했다. 실적이 많다는 것은 환자들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 한국환자들의 경우 예후 증상을 알려오면 항생제나 소염 진통제를 택배로 보내주는데 한인에게는 아예 미리 약을 처방해서 퇴원 때 가지고 갈 수 있게 한다.

홀렙 수술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수술 이후의 문제다. 기존 내시경 수술과 달리 재발율이 낮아서 5년에 2% 미만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시술시 방광에 물을 채워서 레이저로 인한 조직의 손상이 전혀 없고 수술 시간도 1~2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문 원장은 "미국의 의학이 많이 발달돼 있는 게 사실이지만 실제 한인들이 혜택을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같다"며 "그래서 홀렙수술과 왕복항공료를 묶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첨단의학의 혜택을 미주 한인들에게도 나눠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퍼펙트 비뇨기과에서 내놓은 플랜은 ▶남성A플랜: 홀렙수술+왕복항공 = 3900달러 ▶남성B플랜: 홀렙수술+왕복항공+건강검진 = 4900달러 ▶여성A플랜: 중부요도 슬링수술+왕복항공 = 3900달러 ▶여성B플랜: 중부요도 슬링수술+왕복항공+건강검진 = 4900달러이다.

홀렙수술과 플랜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세미나는 수술 집도의인 한병규 부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16일(수) 오후 7시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213)368-2577 (213)434-7973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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