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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뉴저지 한인 유흥업소 일제단속] 업주들 "치밀하게 준비한 듯"

한인 수사관들도 현장에 나와 조사
버지니아서 시작돼 뉴저지까지

11일 뉴저지주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일제 단속이 벌어진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이미 지난해 말과 올 초 LA와 버지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연방수사국(FBI)·이민세관단속국(ICE)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이 비슷한 유형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지난 1월 실시됐던 버지니아 일대 단속에서 뉴욕 출신 업주가 체포되면서 뉴욕 유흥 업계의 불법적인 운영 실태를 자백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뉴저지에서 유흥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업계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단속반 규모도 컸고, 조사 내용도 업소에 대한 세세한 부분에까지 이뤄져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가 됐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포착됐다.



조사를 받은 한 업주는 “이미 우리 업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단속반원 가운데는 한인 수사관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한 남성은 “FBI와 ICE 등 수사관 10여 명이 업소 구석구석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3~4명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인 수사관들이어서 놀랐다”고 전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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