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쓰나미, 혹시 '수퍼문'(Supermoon) 때문?

지구와 달이 최단거리에 있을 때 보름달이 뜨는 '수퍼문' 현상이 벌어지면 지진이나 쓰나미 등 기상이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천문가들의 우려 섞인 예측이 현실로 벌어졌다.

오는 19일은 수퍼문 데이다.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깝게 근접하는 날이다.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에 달과 지구 사이에는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지점과 가장 멀리 떨어지는 지점이 생기게 되는데 19일엔 지구와 달의 거리가 35만6000km로 평균거리인 38만km 보다 약 3만km나 가까워진다. 1992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근접하는 날로 이날은 평소에 비해 훨씬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역대 수퍼문 즈음이면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참사가 벌어졌었다는 것이다. 2005년 수퍼문이 뜨기 2주 전인 1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에 앞서 1974년 성탄절에는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의 다윈시를 초토화시켰다. 1955년 호주의 헌터밸리 홍수 1938년 뉴잉글랜드의 허리케인등 과거의 기록 때문에 이번 수퍼문을 앞두고 일부 천문가들 사이에선 기상이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었다.

전문가들은 "수퍼문 때문에 밀물과 썰물의 높낮이가 평소보다 낮거나 높을 뿐 자연재해와 연관지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수퍼문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만 지고 있다.

신복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