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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차압 대폭 줄었다…베이지역 2월, 작년 동기 대비 40% 감소

지난 2월 베이지역 주택 차압건수가 전년 대비 40%나 감소해 부동산 경기가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인 ‘리얼티 트랙 닷컴’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마테오,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카운티에서 지난 2월중 차압절차에 들어간 주택은 총 176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또 2월중 은행측으로부터 압류에 들어간 주택(Bank-Owned)도 1150채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감소했다.

대런 블롬퀴스트 리얼티 트랙 닷컴 디렉터는 “지난해 10월달부터 차압 주택 소유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일련의 주법들이 시행에 들어간 것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융자조정 신청을 해 차압을 면한 주택 소유주들이 증가한 것이 차압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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