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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성금으로 아이티에 학교 건설”

북미 기아대책 장영철 목사, 한인사회에 감사
워싱턴주 기념 위해 학교 이름도 ‘에버그린’

“지난번 워싱턴주 한인들이 모금해주신 아이티 지진 참사 돕기 성금으로 현재 아이티에 학교를 잘 건설하고 있습니다.”

북미 기아대책 기구(회장 주완식목사) 사무총장인 장영철 목사는 8일 윤주남 부회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하고 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 지난해 총 9만1722불을 모금해 준데 감사했다.

장목사에 따르면 이 성금으로 현재 아이티에서 K-12학년을 위한 50만불 규모의 학교를 건설하고 있는데 현재 공정이 80%로 진전되어 오는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워싱턴주 한인들의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학교 이름도 워싱턴주 별명인 ‘에버그린’ 을 붙여 에버그린 학교인데 학교가 완공되면 현재 임시 건물 땅바닥에서 공부하고 있는 K-8학년 300명이 그리고 앞으로는 12학년까지 500명이 11개 교실에서 공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장목사는 “학교 완공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4만 5000불이 더 필요하고 학생들을 위한 의자, 학용품부터 컴퓨터, 악기 등이 필요하며 특히 굶주리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빵 굽는 기계가 절실하다”며 한인들의 많은 경제적 도움을 호소했다. 또 한인들이 아이티에 선교를 오고 2세 자녀들이 방학에 이곳에 와서 봉사 해줄 것도 당부했다.

장목사는 “지난해 9월 창립된 북미 기아대책 기구는 1989년 한국 최초로 해외의 가난과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 ‘빵과 복음을 들고’ 라는 구호아래 설립된 한국 기아대책 기구(정정섭회장) 지부로서 현재 북한을 비롯 75개국에 1100명의 기아 봉사단이 사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애틀 에서만 44명을 훈련 시켜 전 세계에 파송 혹은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윤주남 부회장은 “북미 기아 대책 기구는 현지에 단지 돈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이티 학교도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성공할 때까지 계속 도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에 다시 아이티로 돌아가는 장목사는 “2010년 1월12일 강도 7이 넘는 대지진으로 수십만이 죽거나 부상을 입는 금세기 최고의 대지진 참사가 일어난 아이티는 아직도 지진 복구가 멀었으며 현재도 150만명이 텐트촌에 살고 있고 콜레라로 4000여명이 사망했으며 정세도 불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목사는 이같은 아이티 현황 보고회를 3월12일 오후 6시에 페더럴웨이 갈보리 교회에서 개최한다.

문의: 장영철 목사:(206)288-9378, Paulycjang@gmail.com
(아이티 지진 참사 돕기 성금을 보내준 워싱턴주 한인사회에 감사한 북미 기아대책 기구 장영철 목사(오른쪽)와 윤주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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