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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1)] 포트리 학군 헬렌 윤 후보… "학부모들 교육행정 참여 기회 늘리겠다"

교사·학생간 소통 개선도

내달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선거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위원은 각 학군의 교사 채용과 커리큘럼 승인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자들의 공약과 교육관을 듣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포트리 학군에서 받은 혜택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헬렌 윤(36·사진) 후보는 이 학군이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트리 초등학교 스쿨3을 다니면서 받은 혜택과 고마움을 미래의 학생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윤 후보는 “포트리 학군은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보유했다”며 “교사·학생간의 소통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이 교육행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늘려 잠재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 명의 한인 위원이 활동하는 포트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출마 등록을 마친 윤 후보와 피터 서 현 위원이 당선되면 이 학군의 한인 교육위원이 전체 9명 가운데 과반수에 가까운 4명으로 늘어나,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음 세대들이 개선된 교육 환경과 학군 시설에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한인 학생을 위한 정책이 아닌 포트리 학군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포트리한인회 공식 지지를 받은 윤 후보는 3살 때 이민 와 뉴저지에서 포트리·데마레스트·노던밸리리저널 학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럿거스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그는 매사추세츠대(앰허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제일기획 미주법인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사회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포트리한인회 윤지선 회장은 “1.5세로 이중언어가 가능한 윤 후보는 한인 학부모와 교육당국간의 교량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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