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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가 한인타운 인근, 사무실 임차 쉬워졌다…미드타운 공실률 12.3%

맨해튼 32가 한인타운 인근에서 사무실을 구하기가 쉬워졌다.

한인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공실률 증가와 렌트 하락으로 한인타운 인근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기가 쉬워졌다고 밝혔다.

맨해튼 자이언트 부동산의 크리스 서 대표는 "32가 한인타운 한 복판에는 빈 오피스가 적지만 인근 지역 건물들에는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렌트도 많이 떨어져 스퀘어피트당 25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사무실을 찾는 한인들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상용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카시디 털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드타운의 지난 2월 오피스 공실률이 12.3%를 기록하며 1월에 이어 또 다시 상승했다. 지난 1월에도 공실률이 지난해 말 11.6%에서 0.3%포인트가 오른 11.9%를 기록했었다. 오피스 공실률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공실률이 상승하는 이유는 맨해튼 미드타운에 몰려있던 금융기관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사무실을 이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최근 브로드웨이 선상 사무실을 없애는 등 덩치가 큰 회사들이 사용하던 건물들의 공실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카시디 털리는 전망했다.

카시디 털리의 로버트 사몬스 부사장은 "한 곳에 몰려 있던 입주 업체들이 자리를 한꺼번에 옮기면서 지난달 공실률이 높아졌지만 수개월 안에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월 맨해튼 전체 공실률은 12.1%로 한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렌트는 스퀘어피트 당 0.25달러 상승한 48.34달러를 기록했다.

맨해튼 다른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미드타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드타운 남쪽의 공실률은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11.7%, 다운타운은 0.1%포인트 하락한 11.3%였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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