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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당선자 인터뷰 "높아진 한인 정치참여 의식…든든한 후원자로"

"한인들의 성원 덕분입니다."

8일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직후 조재길 시장은 당선의 원동력으로 '한인 유권자들의 든든한 후원'을 들었다.

-당선 소감.

"한인들의 높은 정치 참여의식이 다시 한 번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낸 걸로 생각한다. 나를 지지해 준 모든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



-접전이 예상됐다.

"캠페인을 늦게 시작한 편이고 중국 필리핀계 커뮤니티에서 모두 후보가 나와 아시아계 표가 분산돼 처음엔 어려운 선거전을 치렀지만 2007년 당시보다 더 열심히 캠페인에 나선 덕분에 결국 웃을 수 있었다."

-초선 당시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는 말인가.

"지난 선거보다 많은 8000가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고 10여 차례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지난 4년간 이룬 내 업적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16일 시의원에 재취임하는 것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두 번째 임기의 목표는.

"시정에 힘을 쏟으면서 4년 뒤 임기를 마칠 때 한인이 내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유망한 인물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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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웨슨 10지구 … "공원 등 한인 염원 충족"

"한인 커뮤니티는 저에게 항상 특별합니다."

2005년 시의원에 당선된 이래 한인 커뮤니티와 친밀한 관계를 쌓고 있는 허브 웨슨 시의원이 재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낙선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웨슨 시의원은 시종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웨슨 시의원은 "올림픽길 재단장, 타운 공원·박물관 건립 등 한인 커뮤니티의 염원을 충족시키겠다"며 "지지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일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는 것 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혜영 기자

▶탐 라본지 4지구 … "타운 교통문제 해결할 것"

"감사합니다."

2001년 2년 임기 보궐선거로 LA시의회 입성 이후 4선이 확정된 탐 라본지 4지구 시의원은 서툰 한국말로 당선 소감을 전했다.

라본지 시의원은 "전철역 신설과 버스 노선 확대 등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LA한인타운의 교통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4지구를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LA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타운 내 도로 정비 및 거리 정화 작업에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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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한 김기현 변호사 …첫 도전 2위 선전, "한인들 감사"

"한인 커뮤니티의 마음, 감사했습니다."

한인으로는 처음 LA시의원에 출마한 앤드류 김(한국명 김기현) 후보는 많은 한인들의 지지에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첫 도전에도 불구하고 득표 2위로 선전했다. LA한인회 부회장과 LA카운티 법원 소액재판 임시판사 등을 거친 김 후보는 웹사이트, 전화 등을 통해 관심을 보내준 한인 지지자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인 커뮤니티에는 한인 시의원이 꼭 필요하다'며 선거 운동을 해온 김 후보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결과에 승복한다고 전했다.

구혜영 기자

▶마크 이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의장 … "앞으로 3번 더 도전하겠다"

"삼세번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비록 이번에 떨어졌지만 3번 더 도전할겁니다."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이사직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마크 이 후보는 담담한 말투로 재도전 의사를 천명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의 문제점 등을 대학생들과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느꼈다"며 "앞으로도 내 공약은 LACCD 예산 사용처를 전면 공개하고 투명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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