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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예비선거,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재선 성공

한인타운 관할 웨슨·라본지 당선

이변은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역 프리미엄'이 통했다.

8일 치러진 LA와 세리토스 시 예비선거는 9일 0시15분 현재 각각 35% 100%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은 박빙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조 시장은 3석이 걸린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접전 끝에 3947표를 획득 마크 풀리도 브루스 배로스 후보에 이어 3위로 당선됐다.

LA시에서도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에 현 허브 웨슨 시의원이 70.4%의 득표율을 얻어 가볍게 당선됐다. 앤드류 김(한국이름 김기현) 후보는 한인 최초로 LA시의원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낙선하고 말았다. 그래도 13.8% 지지율을 얻어 득표 2위로 선전했다.

4지구는 탐 라본지 현 시의원과 토마스 오그래디.스티븐 박스 후보의 경쟁이 예상됐으나 라본지 시의원이 득표율 57.1%로 격차를 벌이며 안정권에 들어섰다. 그외 짝수 지구에서는 현직 시의원들이 출마 현역 프리미엄을 업고 무난히 당선됐다.

단 8지구 버나스 팍스 현 시의원은 커뮤니티파이낸셜리소스센터 최고경영자인 포시 호건-로울스 후보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 팍스 51.5% 호건-로울스 43.4%로 5월 17일 총선거까지 갈 위기에 처했다.

의외의 복병은 홀수 지구 이사와 교육위원을 각각 뽑는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와 LA통합교육구(LAUSD)에서 나왔다. LACCD 5지구 스캇 스본킨과 옥타비오 페스카도르 후보 LAUSD 5지구 루이스 산체스와 베넷 카이저 후보가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지 못해 5월 17일 열리는 총선에서 당선자를 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LACCD 5지구 이사에 출마한 마크 이 후보는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출 감축과 세수 확보를 추진한 LA시의 10개 발의안은 일찌감치 통과가 예상됐다. 시립 도서관의 배정 기금을 늘리자는 발의안L을 비롯해 9개가 통과됐으며 원유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발의안O만의 통과만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이번 선거는 타운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10지구 4지구 시의원을 뽑는데도 불구하고 한인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상환.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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