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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지역개발 저해하는 CRA폐쇄 반대"…한인 시의원 등 반대회견

"커뮤니티 재개발국 폐쇄 철회를 촉구한다."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 한인 시의원 단체 관계자들이 8일 부에나파크 경찰국에서 OC도시연합 주최로 열린 커뮤니티 재개발국(CRA) 폐쇄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 힘을 보탰다.

이날 회견엔 밀러 오 의원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시의원 5명 전원과 라팔마의 스티브 황보 시의원 풀러턴의 돈 뱅크헤드 부시장 OC 북부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단체에선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 필 안 회장이 참가했다.

가장 먼저 발언을 한 프레드 스미스 부에나파크 시장은 "주민들에게 일터를 제공해야 하는데 주정부가 CRA 폐쇄를 통해 재개발 여지를 없앰으로써 우리에게 족쇄를 채우는 형국"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황보 의원은 주지사의 CRA 폐쇄안에 대해 위헌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 뒤 "주의회는 결국 법정소송으로 번지게 될 예산안을 통과시켜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한인상공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회견에 참석한 남가주 중부 한인상공회의소 안 회장은 "CRA 폐쇄는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의 경기활성화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주 곳곳의 상공회의소들과 힘을 합쳐 CRA 폐쇄를 막겠다"고 말했다.

OC도시연합측은 CRA의 존속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재개발기금으로 건립된 부에나파크 경찰국을 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OC도시연합측은 가주민을 대상으로 CRA 존속 필요성을 강조하는 라디오 온라인 광고를 시작하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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