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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우주선 디스커버리…박물관들 '유치 전쟁'

21개 기관이 인수의향서 제출
이동비용 등 2880만달러 내야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 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다녀오는 13일간의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9일 오전 11시 57분 케네디 우주센터에 무사히 착륙했다.

항공우주국(NASA)은 첫 우주왕복선 이륙 30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 12일 마지막 비행을 마친 디스커버리를 비롯해 올해 퇴역하는 엔데버 애틀란티스 등 우주왕복선 3대를 어느 박물관에 보낼 것인지를 발표할 예정인데 지금까지 무려 21개 기관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NASA가 제시한 조건은 가격은 무료지만 이동비용 등 인수자가 2880만달러를 부담해야한다는 것.

인수전쟁에 뛰어든 박물관 중 뉴욕 맨해튼의 인트레피드 해양ㆍ항공ㆍ우주박물관은 맨해튼에 퇴역우주선을 전시해야 한다는 청원서에 15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인수의향서와 함께 제출했다. 이 박물관은 인수한 우주왕복선을 맨해튼 허드슨 강변의 '피어86'에 근사하게 전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시애틀 비행박물관의 도전도 만만치않다. 이 박물관은 아예 이번 주 우주왕복선을 전시할 건물의 건축작업을 시작했다.

이 박물관은 시애틀이 보잉747이 제작되는 곳인데다 워싱턴주가 우주왕복선 조종사 27명을 배출한 항공산업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우주왕복선의 발사지인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도 전시 유치를 희망하고 있고 LA에 있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미 공군박물관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스미스소니언의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NASA가 3년 전 이 박물관에 디스커버리호 유치를 제안했었다는 점 때문에 유치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디스커버리호는 지난 27년간 39차례 우주를 왕복했다. 우주 왕복선 중 가장 오랫동안 운행했으며 비행 거리 또한 가장 길다. 디스커버리호는 앞으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보내져 전시될 예정이다.

신복례 기자 bore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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