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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제] 불경기 불구 명품이 더 잘 팔렸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명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9일 리테일 시장조사업체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 조사를 인용해 소비자 심리 호조로 지난해 국내 구찌.버버리 등 명품 판매가 10~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전체적인 소매판매는 6% 증가에 그쳤다.

자사 카드 사용자 9000만명의 지출형태를 파악하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비즈니스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럭셔리 패션 아이템에 대한 카드 사용이 지난해 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부터 전체 패션 지출은 8% 증가했다.반면 메이시백화점.JC페니 등 중저가 브랜드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시스와 콜스의 지난달 동일점포(최소 1년이상 영업한 점포) 판매는 7.3% 늘었지만 고급백화점 노드스트롬과 삭스는 각각 7.3%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은 1년전에 비해 판매가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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