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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친환경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이 친환경 성능강화형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되는 항공기는 기존 모델을 개선한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사진)로 고효율 친환경 엔진을 탑재해 연간 650여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운항거리도 1056마일(1700㎞)이 더 늘어나 LA나 라스베이거스 등 미주지역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226석 규모의 이 항공기는 기내 전 좌석에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무드조명 외부조망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 개인독서등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도입으로 대한항공이 보유한 A330-200 성능강화형 모델은 모두 4대로 늘어나게 되며 이 항공기를 LA와 호놀룰루 모스크바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이들 노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업체측은 전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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