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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체육회 '한 지붕 두 가족'…전직회장단 새 회장 선출 강행



뉴욕대한체육회가 결국 ‘한 지붕 두 가족’이 됐다.

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 공고까지 냈던 전직회장단협의회는 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을 단행했다. 이날 참석한 10여개 가맹단체 관계자와 전직 회장단 등 30여 명은 이날 단독 입후보한 이석찬 뉴욕한인유도협회장(사진)을 16대 신임 회장으로 인준했다.

배시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지난 5일 이석찬 유도협회장이 공탁금 1만5000달러를 내고 단독으로 입후보했다”며 “16대 뉴욕대한체육회장으로 정식 인준한다”고 밝혔다.



1970년대 한국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이 신임 회장은 “체육인을 하나로 화합시키는 체육회로 만들겠다”며 “부족하더라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바로 시작되며 오는 22일 대동연회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뉴욕대한체육회는 현재 두 명의 회장이 공존하게 됐다.

전직회장단협의회는 이병현 현 회장이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장직 연임 결정을 했고, 수 차례 권고에도 불구하고 정식 정기총회를 열지 않았다며 회칙위배와 직무유기 등을 이유로 제명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장은 전직회장단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직 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정기총회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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