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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Terview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위원 늘리고, 회장에 인선권"

‘제10회 통일 아카데미’ 강연을 위해 7일 오클랜드를 방문한 이기택(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앞으로 SF를 포함한 미주지역 평통위원의 수를 증원시키고 인선 방식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이날 행사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일하길 원하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응집시키기 위해 평통위원수의 증원을 논의중”이라며 “통일부 및 외교부와의 행정적인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빠르면 올해 15기 위원 선정 때 증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이전과는 달리 먼저 지역협의회장을 선정한 후 각 협의회장들에게 최대 10%선에서 직접 위원을 선출할 수 있도록 인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각 협의회가 조직력을 발휘하려면 회장단과 한마음 한뜻으로 일할 수 있는 위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선권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평통의 역할과 관련 “앞으로 2세들의 민족 정체성 확립 및 미 정계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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