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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신앙으로 자살 유혹 떨쳐"…CBS워싱턴 개국 기념 필그림교회서 콘서트

서수남 장로, 교민들에 희망메시지
CBS, 작은 교회운동에 적극 동참

가수 서수남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상황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교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70년대 하청일과 함께 컨트리음악에 코믹한 가사를 접목시킨 독특한 노래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3일 저녁 버크의 필그림교회에서 마련된 CBS워싱턴 지사 개국 기념 콘서트를 통해 교민들과 만났다.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으로 교민들을 사로잡은 그는 서수남 노래교실’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2002년, 재테크를 하다16억에 이르는 큰 빚을 진 아내가 쪽지 한 장 남겨두고 집을 나간 대목에 이르러서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며 디스크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그가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작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믿음과 기도가 큰 역할을 했다. “실의에 빠져 죽을 생각만 하던 저를 어느 날 어머니께서 부르시더니 이사야서 41장 10절의 말씀을 읽어주셨어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그 말씀으로 절망의 수렁에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개국기념예배에 이어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서수남은 ‘동물농장’, ‘팔도유람’ 등 ‘서수남과 하청일’시절 히트곡들과 ‘세상사는 이야기’등 솔로 히트곡들을 그 시절의 이야기와 함께 곁들이며 선보여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잔뜩 잠긴 목소리로 14년째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는 ‘절친’ 하청일의 근황을 소개하며 말문을 연 그는 “지금 생각하면 둘이 노래했던 시절이 참 재미있던 시절이었다”고 말하며 잠시 회한에 잠기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개국 기념예배에서는 CBS 이재천 사장과 신동식목사 (메릴랜드 한인 교회협회장), 최정범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 전달과 워싱턴지사 현판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왕기 CBS 미 동부 본부장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은 이필립 워싱턴 지사장은 “CBS는 작은 교회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억울한 일은 풀고 즐거움은 나누는데 앞장서겠다”며 CBS가 워싱턴뿐 아니라 미주지역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영상선교의 도구를 쓰일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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