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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교구 신부들 성추행 파문…베빌라쿠아 추기경 등 4명 피소

가톨릭교회 신부들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필 고헌(31) 등 피해자 측 변호사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필라델피아 교구의 신부들을 성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피소된 신부들은 앤서니 베빌라쿠아 추기경과 존 길레스피 신부, 필라델피아 대주교인 저스틴 리갈리 추기경, 당시 필라델피아 교구에서 서기를 역임한 윌리엄 린 등 모두 4명이다. 길레스피 신부는 2008년 숨졌다.

고헌은 “14살이던 1994년부터 17살이 된 1997년까지 길레스피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필라델피아 교구에서는 신부들의 아동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고 변호사들은 전했다.

길레스피 신부 등은 교구 서기 린에게 "소년 2명을 성폭행했다"고 고백했으나, 교구는 이들을 쫓아냈을 뿐 스캔들을 숨기기에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대배심은 “성폭행 등 혐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37명 이상의 신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고헌은 "20여 명의 피해자가 더 있으며 더 많은 가해 신부들이 있다"고 말했다. 고헌은 이어 "당시 교구에 성폭행 사실을 알렸지만 응답이 없었다"며 "어느 누구도 나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필라델피아 교구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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