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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정혜사 13일 수계식…'불자 5계' 되새기는 다짐의 장 열린다

오렌지 카운티 정혜사(주지스님 석타)에서는 출가제일(부처님이 되기 위해서 싯달타 태자가 왕궁을 떠나 대도를 성취하기 위하여 출가한 날)을 맞이하여 매년 연례적으로 수계식을 실시하여 불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

올해 수계식 행사는 오는 13일(일 오전 11시)에 정혜사 대법당에서 전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계식이란 먼저 불법승 삼보(삼보란 부처님(불)과 부처님의 가르침(법)과 부처님의 제자들(승단))에 귀의하고 다섯가지 계율을 받음으로써 불자로서 신심을 돈독히 하고 도덕적으로 건전한 생활을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겠다는 굳은 서원의식이다. 삼귀의 계 오계를 받는 의식이다. 모든 불교인들이 성불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임과 동시에 다시 스스로 청정한 계를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점검하는 의식이다.

오계란 불교인이 지켜야 할 다섯가지 실천윤리다. 첫째가 '살생하지 말라'. 둘째는 '도둑질하지 말라'. 셋째는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넷째가 '거짓말을 하지 말라'.마지막 다섯째가 '술을 마시지 말라'.

석타스님은 "계율은 나와 남이 함께 선업을 쌓아 고통을 극복하고 부처님 세계로 가기 위한 행동의 가치 기준이며 평화와 행복 그리고 궁극적으로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서기 위한 중요한 수행덕목이므로 불자들은 매년 이 수계행사에 동참하여 스스로를 점검하고 항상 실천에 힘쓰는 것은 가정과 사회에 밑거름이 되므로 꼭 참석하자"고 말했다.



이번 수계행사를 위해서 남방불교 스님들을 초청하여 함께 의식을 집전할 예정이다. 수계자들은 지난 날의 잘못에 대한 참회와 앞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서원을 하고 삼귀의 오계를 설법하고 지키겠다는 맹세의식으로 팔에 향으로 연비를 받고 축복실을 손목에 감고 부처님께 발원하고 새로 불제자 이름(법명)을 받는다. 이 날 끝마무리로 정혜사 합창단의 축가가 있다.

▶주소.문의: 2885 W. Ball Road Anaheim (714)995-365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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