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낭송법 진수' 보여 준다…'시와 시인' 창립 5주년 기념

방송인 문지현씨 초청 강의

문학모임 '시와시인'(회장 경정아)이 창립 5주년 특별 행사를 갖는다.

15일 오후 6시30분 만리장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시 낭송법과 발성법 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방송인 문지현씨. 출판기념회 나 기타 다양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시 낭송의 방법를 전문인의 시각에서 강의한다.

문지현씨는 고려대학교 대학원(교육학)을 졸업했으며 USC에서 특수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에서는 TBC(동양방송) 뉴스 앵커 및 MC를 지낸 문씨는 미국에서 라디오 코리아 KTE(KBS America) 뉴스 앵커로 활동했다.

특별 강의 후에서는 회원들의 창작시와 기타 명시를 선정하여 낭송을 실습하며 낭송하는 시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또한 '시와시인'에서 5년간 시창작 강의를 맡아온 한우연 시인이 시 감상을 위한 시 해설과 평을 전하며 회원인 내과 전문의 최청원씨가 진행을 담당한다.

"문학행사에서 시낭송 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아쉬움을 느껴오다가 이번 기회에 시낭송이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기위해 강좌를 열기로 했다"는 경정아 회장은 시낭송은 시낭독과 다르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 낭송의 묘미를 깨우치기를 기대한다.

경회장에 의하면 "시낭송은 시 읽기가 아니라 시 노래로 낭랑한 목소리에 암송한 시를 실어 독창적인 해석과 가락으로 시적 감동을 더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회원이 아니라도 시를 사랑하고 평소에 시낭송에 관심이 있으신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회비 20달러.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