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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에 상설 이단 대책 기구 설치된다

뉴욕교회협 헌법 개정 통해 추진
할렐루야대회 강사 서임중 목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이단·사이비 종파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하기관으로 '이단·사이비 대책기구(가칭)'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교회협은 7일 구세군뉴욕한인교회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단·사이비 대책기구 설치, 회장단 선거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교회협 헌법 개정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 집행부는 취임 후 법률위원회(위원장 유상렬 목사)를 중심으로 헌법 개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단·사이비 대책기구는 신학과 이단·사이비 종파를 연구해 발표하고, 이단 교리와 활동을 차단·제거하는 업무를 한다. 자체 규칙에 따라 임원단을 구성하는 이 기구는 각 교단에서 파송한 대표 1명으로 이뤄지며, 임기는 3년으로 연임·중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교회협이 상설 기관으로 이단·사이비 대책기구 구성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최근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이단·사이비 문제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특별분과위원회의 하나로 신학윤리위원회를 두고 있었다.

이 개정안은 교회협 홈페이지(nyckcg.org)에서 1개월 동안 회원 목사들과의 토론을 펼친 뒤 헌법개정을 위한 임시실행위와 공청회 등을 거쳐 수정을 마치면 오는 10월 열리는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된다.

교회협 회장 김원기 목사는 "지금까지 정관을 부분개정 했지만 40여 년전 만들어져 현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 많다"며 "정관을 근본적으로 개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되는 관례를 아예 법으로 명시했다. 현 회기 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할 경우 자동승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회장 후보가 단독일 경우에는 총회 출석 회원의 과반만 득표하면 당선된다.

이날 청소년센터 대표 민병렬 목사는 "청소년센터가 그동안 사회복지 업무에 많이 치중하다 보니 물의와 오해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적인 문제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복음사역에는 미흡했다"고 보고했다. 민 목사는 현재 교계가 꾸준하게 제기한 사무총장 문제에 대해 "평가위원회가 구성돼 조사를 벌이고 있어 3월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행위에서는 올해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 강사에 서임중(포항중앙교회) 목사가 결정됐다. 할렐루야대회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미정. 올 대회는 전도대회 성격보다는 연합부흥회 형태로 열린다.

이날 한국에서 2013년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한국대회 후원회 조직을 교회협이 주도하는 안건은 투표 끝에 부결됐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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