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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pic] 유명 목사 "지옥은 없다" 주장 찬반 논란

복음주의 계열의 유명 목사가 지옥의 존재를 부정하는 책을 발간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개신교 복음주의 목사 로브 벨(40)과 15일 출간을 앞둔 그의 책 '사랑이 이긴다: 천국 지옥 그리고 모든 인간의 운명'(원제: Love Wins: Heaven Hell and the Fate of Every Person Who Ever Lived)이다.

벨 목사는 책에서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인 내세에 대한 여러 개념 특히 '지옥'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에게 영원한 고통이라는 선고를 내리실 리가 없다는 것이다.

벨은 책 홍보 동영상에서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만 천국에 가고 수십억명은 영원히 타는 지옥불에 떨어질 거라고요?"라고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영생은 사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시작되는 것이라고 벨은 강조했다. 벨의 주장은 사후세계는 천국과 지옥이 있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뜨거운 지옥불에서 고통받는다는 기독교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온오프라인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근본주의 개신교계는 벨 목사의 주장을 '이단'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주류 신학에서는 지옥이 킹제임스역(譯) 성경을 기준으로 54차례나 언급돼 있다고 지적하며 지옥 개념은 성경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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