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혼다·크라이슬러 리콜…FJ크루저·시빅·지프 랭글러 등

도요타자동차가 타이어 압력상태를 보여주는 장치의 결함으로 SUV와 트럭 등 2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또 혼다자동차와 크라이슬러도 리콜을 한다.

도요타는 2008~2011년형 FJ크루저와 랜드크루저, 타코마, 세쿼이아, 툰드라 등 차량의 타이어에서 공기가 빠져 압력이 낮아졌을 때 이를 알려주는 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총 2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타이어 압력 모니터 장치의 결함은 바람이 완전히 빠졌는데도 운전자가 이를 미리 파악하지 못해 충돌·전복사고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시빅의 2006∼2007년형 모델에서 전기모터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의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총 3만6656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크라이슬러는 지프 랭글러의 2010~2011년형 모델에서 차축의 조임 상태가 헐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해 2만45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