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뭉쳐야 조 시장 웃는다…세리토스 시의원 선거 D-1
가가호호 방문해 총력 유세
투표당일 지지자 참여 독려
특히 조 시장 선거캠프는 재선 여부가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부재자 투표를 마치지 않은 한인들과 유권자들에게 마지막까지 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조 시장은 "지난 주 한인단체 아이캔(iCAN)이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분산시키는 편지를 보내 투표를 며칠 앞두고 재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면서 "30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에 나서고 또한 조셉 조(Joseph Cho)에게만 투표하는 총알투표 전략으로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캠프는 5일과 6일 양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 시장과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구를 나눠 1000여 가구의 집을 방문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선거 사무실에서는 한인은 물론 타인종 자원봉사자들도 전화기를 들고 유권자들에게 조 시장이 4년 동안 시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점을 강조하며 한 표를 부탁했다.
주말 유세에는 그동안 캠페인에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이지러너스(회장 이강열) 등 한인 동호회원들이 동참해 가가호호 방문과 유권자 홍보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잔 안 전 OC 체육회장 오 구 정재준 전 OC한인회장 등 인접지역 전직 단체장들과 제임스 강 ABC교육위원도 참여해 조 시장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탰으며 지종식 아리랑마켓 사장은 음료수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한인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선거캠프는 오늘(7일)과 내일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캠프는 아직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를 보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9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표 당일 참여를 독려하는데도 포인트를 맞출 계획이다.
특히 캠프는 지난 주 한인단체 아이캔(iCAN.회장 찰스 김)이 경쟁상대인 중국계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는 편지를 한인유권자들에게 보낸 것에 대해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본지 5일자 A-16면>
조 시장은 "중국커뮤니티는 한인 후보에게 투표를 하지 않는데 반해 한인들이 중국 후보에게 투표하면 결국 마이너스가 된다"며 "한인들이 힘을 모아 투표에 많이 참여해 한인 정치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꼭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는 내일(8일) 오후 8시 투표종료 전에 선거관리국이나 세리토스시에 도착해야 되며 각 투표소에 제출해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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